July 16, 2023
드디어 글또 8기의 마지막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매번 제출 마감일이 빨리 돌아온다고 느끼면서도 끝나는 날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침내 마지막 글을 작성할 날이 왔다.
글또 5기, 7기와 이번 8기까지 세 번 글또에 참여했다. 이번에는 7기 다짐과 내용이 비슷해 다짐글을 작성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목표했던 걸 생각해보면 이 정도이다.
1, 5번은 어느정도 한 거 같은데 2번은 세모이고 3, 4번은 잘 지키지 못한 것 같다. 1번은 많이 들어봤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것들에 대해 공부하고 작성해보기 위해 다짐했는데, 개념적인 것들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2번은 예치금이 많이 차감되지 않을 정도로는 글을 작성했지만, 마감일 전에 미리 글을 써둔 적은 별로 없어 아쉽다. 5번은 세 번의 커피챗에 참여하며 다른 회사의 개발자 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다른 회사에서 하는 일과 분위기, 문화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일에 대한 가치관이나 관심사에 대해서도 얘기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4번은 가끔 끌리는 제목이나 큐레이션의 글은 좀 읽었는데, 예전에 만났던 백엔드의 모든 글을 읽으신다는 분처럼 많은 글을 읽어보진 못해 아쉽다. 끝난 후에도 이전의 글을 많이 읽어봐야겠다.
나는 주로 개념적인 것들에 대해 작성했는데 단순 개념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일하거나 평소에 떠올랐던 의문에 대해서나 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작성하신 글을 많이 봤다. 그렇게 궁금증을 안고 클릭해보고 싶은 주제를 떠올려봐야겠다. 신박한 주제를 생각해내지 못한 것과, 깊이 있는 글을 작성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요즘에도 일정이 많아 좀 바빴는데,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2주가 지나고 제출 마감일이 다가와 급하게 쓰곤 했다. 마감일 다음날인 월요일에 바로 다음 회차의 글을 올리시는 분도 봤는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어느정도는 여유를 두고 글을 제출해야겠다. 제출일 이전에 미리 제출을 한 적이 드물게 있는데 마음이 편했다. 그리고 주말 글쓰는 모임에 참여하거나 다른 일정처럼 시간을 빼두고 글을 작성하는 시간을 둬야겠다! (제출일 전에 글을 써보려고 여러번 시도했지만 역시 마감일에 글이 잘 써지긴 한다..)
다음 9기도 참여하려고 한다! 9기 시작 전에는 8기에 올려주신 글을 읽고, 글을 최소 하나 작성하는 게 목표다 후후